theno0s 2023. 9. 24. 22:24

# 하루의 회고를 남겨 볼 것.

# 오늘은 별 것 없는 하루 였다. 막상 뭔가 쓰려고 하면, 망설여 지는 것이 많아 진다. 그래서 매일의 회고를 쓰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.

# 그래도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가, 오늘이 지난 이후에 생각해볼 수 있는 기록을 남겨 보려고 한다.

# 오늘은 의영이랑 함께 옷을 샀다 가디건 두 벌, 흰 티셔츠 한 벌.

# 또당이가 안정기에 접어든 이후 부터는 뭔가 이 다음을 자꾸 생각하게 된다.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할지. 가령 예를 들면 또당이를 데리고 나와 밥을 먹는다고 가정하면, 내가 먼저 또당이를 돌보고 의영이가 밥을 먹을지, 반대로 할지 등등.

# 이런 생각이 들 수록 불안하다. 매번 불안했다. 그냥 내가 가정을 이룬다는게 말이 되는 걸까. 이게 맞는걸까 불안했었다.